(영상)구글 스타디아 데모 플레이 혁신 혹은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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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프로그래머입니다.

아침에 구글에서 새로운 게임 플랫폼(스타디아)을 런칭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처음엔 트위치와 같은 플랫폼을 선보이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든 고사양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플랫폼 이었습니다. PC, PS4, XBox, Switch등 기기도 필요없고 게임을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높은 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 스타디아 데모 플레이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제 더 이상 게임을 위해 돈을 들여 고사양의 PC를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간단히 스타디아에 접속하여 원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이 설레발에 그칠까 두렵습니다.

구글 글래스 기억하시나요? 프로토 타입 나오고 시연 영상 나오고 모두가 열광하였습니다. 미래에서 온 테크놀로지와 같았습니다. 누구나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찾고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구글 조차도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타디아가 해결해야할 문제

첫째, 입력지연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게임을 즐기기에 입력 지연 문제는 필수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구글 측은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선보인 데모 시연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에 충분한 답을 주지 못 하였습니다. 모두가 일반적인 환경, 즉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스피드 그리고 와이파이 환경에서 시연 영상을 기대했지만 그들이 마련해 둔 최적의 환경에서 데모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인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플레이는 어떤 지연도 없이 아주 원할게 플레이되었습니다. 시연해 본 경험자에 따르면 어떤 딜레이도 없었다고 하네요.

과연 가정에서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합니다.

둘째, 가격

클라우드 서버, 속도를 해결해 줄 여러 인프라 구축등에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 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우리 같은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해당 컨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리진 엑세스등과 같이 구독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이미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의 구독료 만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되는 게임에 흑자를 안겨주기 힘들다고 합니다.

과연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지켜봐야합니다.

셋째, 게임사와의 협력

PS의 독점작 XBox의 독점작 Nintendo 독점작을 포함한 수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인기 게임들이 구글 스타디아와의 게약이 원할지 의문이 듭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게임 개발사도 돈을 벌어야 하기에 구독료만으로 수익이 생길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디어 굉장히 반깁니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특히 5G 환경이 구축되고 나면 더욱더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구글 글래스처럼 설레발로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9년 북미와 유럽지역에 먼저 선보인다고 하니 직접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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