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360 G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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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션카메라 '인스타360 Go'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시날 그 무게가 공개되었을 때 그 가벼움에 놀랐습니다.

"18g"

18g 엄청난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무게가 무거울 수록 결국 잘 안 가지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무게가 무거우면 결국 선택하는 건 핸드폰.

사고 싶어졌습니다. 그냥 막 지금 당장이라도 결제하고 싶네요. 최저가 286,520원인데 어떡하죠? 

"지를까? 말까? 리뷰 시작합니다."

디자인

처음 제품을 보았을 때 애플 에어팟이 케이스에 들어간 그 모습이었습니다. 딱 그 모습입니다. 인스타360 Go도 전용 케이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케이스의 역할은 충전 및 촬영한 비디오의 액세스를 맡습니다. 카메라 자체는 딱 촬영만 가능합니다. 180도 렌즈 그리고 버튼 그뿐입니다. 심플 그 자체입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상당히 괜찮은 기본 마운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자석 목걸이가 있는데요. 이것은 촬영하면서 아주 간단하게 두 팔의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프로는 거추장스러운 체스트 마운트를 입어야 하지만 자석 목걸이는 목에 걸고 셔츠 안으로 넣고 옷 위로 카메라를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디자인 자체만 보면 참 지르고 싶습니다.

"사고 싶다."

성능

렌즈는 조리개 f2.1로 영상은 180도로 아주 넓게 촬영됩니다. 2720x2720 (25fps) 1:1 비율로 촬영됩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 FHD인 1920X1080 (25fps) 출력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 2720x2720 (25fps) 촬영 / 1920X1080 (25fps) 출력
  • 인터벌: 2720x2720 (25fps) 촬영 / 1920X1080 (25fps) 출력
  • 타입랩스: 3040x3040 (25fps) 촬영 / 1920X1080 (30fps) 출력
  • 하이퍼랩스: 2720x2720 (30fps) 촬영 / 1920X1080 (30fps) 출력
  • 슬로우모션: 1600x900 (100fps) 촬영 / 1600x900 (25fps) 출력

기본 촬영 모드는 딱 15초, 30초, 60초입니다. 뭔가 이상하죠? 네 그렇습니다. 촬영 시간에 한계가 있습니다. 

타입랩스, 하이퍼랩스만이 60초 이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이 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일반 브이로그나 여행을 위한 분에게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짧은 영상을 여러 번 촬영하고 나중에 편집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대되는 성능은 바로 전자식 손떨방입니다. 샘플 비디오를 확인하니 그 어느 액션캠보다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걸으면서 촬영할 때 위아래로 로 움직이는 그 특유의 울렁거림이 엄청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케이스 자체 소켓이 라이트닝입니다. 안드로이드 유저에겐 아쉬운 점인데요. 아이폰 유저는 바로 핸드폰과 연결돼지만 안드로이드 유저는 옆면의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질은 할 말이 많습니다. 모든 테스트 영상을 확인해 본 후 내린 결론은 주광에서는 합격. 흐린 날 실내는 핸드폰이 더 좋아 보입니다.

무게와 크기 때문에 화질을 버린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저조도에서의 실망감이 크네요. 선명도, 디테일, 다이내믹 레인지 등 고프로7 블랙의 압승입니다. 특히 저조도에서 셔속이 느려질 때 프레임의 흐려짐이 너무나 눈에 띄었습니다.

결론

최고의 휴대성, 엄청난 손떨방 그리고 다양한 마운트 기본 구성은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주광에서만 괜찮은 화질, 저조도의 화질은 절망 그리고 생활방수만 지원 등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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