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린곳 부음 이틀 이상 지속되면 안되는 이유

모기에 물리면 유독 심하게 부으시거나 물린 직후 어지러운 증상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모기 알레르기인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기 알레르기 위험성과 모기 물린데 침을 발라도 안전한지 모기 기피제는 인체에 유해한 지 등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의 본문을 확인하세요.

모기 물린곳 부음 확인하기

모기 알레르기로 심하게 부은 것인지 아니면 보통 모기 물린 자국인지 구분을 하기 위해선 부기 정도, 기간 그리고 물집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살짝 붓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모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유독 심하게 붓습니다. 그 심한 정도는 손등에 물렸지만 손 전체가 빨개지거나 발목에 물렸는데 부종처럼 다리가 심하게 붓습니다. 거기에 붓기는 이틀 이상 지속됩니다.

모기 물린 자국은 보통 하루 이틀이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모기 알레르기 증상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열흘 이상도 갑니다. 반응이 심해지면서 물집이 생기기도 하며 물집을 그대로 방치하면 2차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만약 모기 물린 직후 어지러운 증상이나 숨이 차다면 쇼크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 내원을 해야 합니다. 주로 항생제 연고 또는 스테로이드제 같은 약물을 처방합니다.

이처럼 모기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에게 더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긴 옷 등이나 모기를 쫓는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모기 물린 곳 침 바르면 안 되는 이유

모기에 물리면 침을 바르면 된다는 말 주위에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응급처치로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모기에 물린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부풀어 오르거나 가렵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 작은 상처를 통해 외부 유해균이 침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상태에서 침을 바르게 되면 침 속의 여러 세균이 피부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하게 되면 열감, 통증, 발진, 고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피부괴사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모기에 물렸을 경우 긁지 말고 시원한 물로 씻거나 얼음찜질 등으로 가려움을 완하 시켜야 합니다. 모기약을 바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모기 기피제 인체 유해할까?

모기 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포함한 액체를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를 쫓는 방법입니다. 모기 기피제의 주 성분은 디에칠 톨루아미드와 스트로 넬라가 있습니다.

여기서 디에칠 톨루아미드는 살충제의 한 종류입니다. 이는 1946년 모기를 통한 질병을 막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부작용이 있습니다. 피부를 통해 몸속에 과다 흡수되면 구토,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에게는 손발, 떨림,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6개월 미만의 아이와 임산부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용할 때는 피부에 직접 뿌리기보다 옷 등에 소량으로 뿌려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모기 기피제에 동봉된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용법, 용량을 꼭 지켜야 합니다. 

만약 스트로 넬라 성분이라면 안전합니다. 미국 EPA에 따르면 스토넬라는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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